야후는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디렉토리 서비스를 종료 하겠다고 밝혔다.

  • Directory: Yahoo was started nearly 20 years ago as a directory of websites that helped users explore the Internet. While we are still committed to connecting users with the information they’re passionate about, our business has evolved and at the end of 2014 (December 31), we will retire the Yahoo Directory. Advertisers will be upgraded to a new service; more details to be communicated directly.

2014년 12월 31일 부로 종료 한다는 것.

야후의 디렉토리 서비스는 야후 서비스의 태동이었다.

1994년 1월에 디렉토리 웹사이트로  시작 했던것.

그리고 회사는 1995년 3월 2일 에 설립되었다.

야후는 초기에 기본적으로는 디렉토리 검색을 정체성으로 했으며

야후의 이름 Yahoo 역시 ‘Yet Another Hierarchical Officious Oracle(계층적으로 잇달아 나오는 친절한 제시)’의 이니셜을 딴 것이라는 주장도 나올 정도였다.

초기 인터넷에선 전 세계 인터넷을 분야별·장르별로 메뉴화 했고, 인터넷 사이트가 많지 않던 시절 웹서핑에도 유용한 서비스였던 것이다.

초기 야후 (1994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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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의 디렉토리 서비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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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앤 이유는 디렉토리 서비스는 기술 서비스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야후의 방침 때문일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역시 부동의 독자층을 가진 서비스기도 할것이다.

특히 변화를 귀찮아 하는 50대 이후 인터넷 세대들에겐 말이다.

디렉토리 서비스의 종료는 2012년 12월 31일 부로 사라지게 한 야후 코리아를 떠 올리게 한다.

이익 잉여금 1,500억 가져가려고 연 매출 2,500억 영업이익률 20% 나는 야후 코리아를 없애면서 청산 비용 1,000 억 들인 청산이었는데, 덕분에 한국은 네이버 독주 체제로 완전히 변하는 계기가 되었다.

야후의 디렉토리 서비스의 종료가, 앞으로 야후를 어떻게 더 낮설게 보이게 할지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