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의 자원은 사람이 전부죠. 특정 회사의 사람의 이동 경로를 보면 기술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전세계인이 편리하게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스카이프의 원조 기술은 한국의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라는 무료 인터넷 전화에서 그 기술적 흐름이 나오게 됩니다. 그쪽 계통에서 일한 직원들이 흐름을 만들게 되죠.
스카이프 사용해 보세요. 얼마나 놀랍고 편한데요.
그래서 대중화 되었고, 심지어는 얼마전 들은 이야기인데, 한국에서 입시때 김모씨는 스카이프로 바이올린 레슨 30분 해주고 레슨비를 백여만원 받는다 할 정도로 이런 보수적이고 소리가 중요한 음악 예술 분야까지도 활용도가 높더라구요.
그 중 새롬 기술의 다이얼패드의 미국 법인에서 CEO로 일했던 크레이그 워커(Craig Walker ; <==여기 위키에는 그의 다이얼패드 이력은 안나오지만 다이얼패드 기술을 가지고 옮긴겁니다.) 는 구글로 들어가 다이얼패드로 구글 보이스를 서비스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구글 보이스는 다시 구글 행아웃이라는 무료 전화로 서비스 되고 있구요.
구글 행 아웃도 무료 전화로 사용해 보세요.
Google Hangouts – Free Phone Calls
이처럼 많은 인터넷 기술은 인재의 흐름을 통해서 발전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스카이프나, 구글 행아웃같은 좋은 서비스를 제일 먼저 시작한곳이 대한민국인데
오늘날 이런 글로벌 서비스 주도권을 못 가지고 있는것이 아쉽습니다.
그냥 쭉 자라왔다면 충분히 오늘날의 스카이프가 가지는 위치를 차지했을텐데 말이에요.
더구나 한국은 인터넷이 내부적으로 네이버와 다음 위주의 완전 독점 시장으로 되어 앞으로 과거의 그런 좋은 서비스들이 한국내에서 신규 스타트업에 의해 시작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요.
정부에서 창조 경제외치는 분위기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작은 규모 위주나 정해진 파이에서 어려운 자영업자 골빼는 등의 기존 서비스의 변형등의 틈새로 시작될 수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독점 시장에서는 거대 규모의 투자가 되어야 하는 큰 정보화의 흐름과 새로운 상생의 파이를 만드는 거대 플랫폼 서비스들은 더 이상 신규 스타트업으로 나올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