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10~12월 분기 실적은 매출이 이전 분기 보다 1억1,220만 달러에서 2억4,270만 달러로 2배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트위터는 비용이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4분기 손실이 5억1,150만 달러다. 매출의 2배를 훌쩍 넘는 규모의 천문학적인 손실을 내고 있다.
트위터의 광고 매출의 약 75%는 모바일 기기에서 나온다. 페이스북 역시 모바일 기기에서 광고 매출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다.
특히 트위터는 사용자 구성이 다양화 되어 있어 이점이 광고에서 메리트가 될것이라고 예측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그동안 주가도 초기 상장 후 급등했었다.
그러나 사용자 수가 늘어나는것이 전분기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 네 분기 연속 하락세다. 경쟁사인 페이스북 사용자도 현재 마찬가지다.
또 광고 매출에 중요한 부분인 사용자가 얼마나 활발히 이용하지는 측정하는 ‘타임라인뷰’ 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래서 지난 6일날은 거의 23% 정도 주가가 폭락 했다.
SNS 의 가장 큰 문제인 개인정보 노출과, 피로감에 대한 우려로 어느순간 사람들이 사이월드 안하듯이
트위터도 안하게 될지도 모르는 진실을 걱정하게 된것.
트위터는 이제 매출을 늘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익을 내도록 해야 한다.
7년이나 된 기업이 언제까지 투자만 받아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SNS의 피로감 보다 문제는 모바일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피로감을 더 걱정해야 할 것이다.
처음 스마트폰 장만해서 유행따라 신기한듯 트위터 하는게 쿨해 보였지만, 정작 사용하다가 보면 이게 무슨짓인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는 사람들이 앞으로 늘것이다.
아니, 갑자기 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