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지는 이유는 약해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하게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통찰은 단지 인간의 도덕이나 사회적 구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가장 치열한 디지털 전장, 즉 ‘사이버 보안’의 본질을 이보다 더 정확하게 꿰뚫는 말은 없습니다. 방어자(선)는 공격자(악)보다 기술이 부족하거나 의지가 약해서 뚫리는 것이 아닙니다. 방어라는 행위를 언젠가 끝날 ‘완료형 프로젝트’로 착각하고, 지속 가능하게 숨 쉬는 시스템으로 설계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너지는 것입니다. 특히 지금은 비상 상황입니다. 최근 앤스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나 오픈AI의 모델 등 최첨단 AI가 보여주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