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버블 시기(1990년대 후반 ~ 2000년 초반)에는 현재 사용되는 프론트엔드(프론트앤드) 및 백엔드(백앤드) 개발자라는 용어는 보편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개발자들은 주로 “프로그래머”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직업을 설명하거나 신분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도 웹 개발은 기능적으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개발 역할의 변천사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1. 초기 웹 개발 (1990년대): 닷컴 버블 시기 이전에도 웹 개발이 있었고, 웹 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해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과 CSS(Cascading Style Sheets)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개발자들은 주로 “웹 프로그래머”라고 불렸습니다.

2. 프론트엔드 개발자 등장: 웹 페이지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축하는 역할이 더 중요해지면서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HTML, CSS, JavaScript를 사용하여 웹 페이지의 레이아웃과 디자인, 상호작용 등을 담당하였습니다.

3. 백엔드 개발자 등장: 웹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처리와 보안, 데이터베이스와의 상호작용 등을 담당하는 개발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개발자들은 “웹 백엔드 개발자” 또는 “백엔드 프로그래머”라고 불렸으며, 서버 사이드 개발에 특화되어 있었습니다.

4. 풀스택 개발자 등장: 시간이 흐르면서 웹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과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위해 “풀스택 개발자”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를 다룰 수 있는 개발자로서, 웹 애플리케이션 전체의 개발과 유지보수를 담당했습니다.

5. 모바일 앱 개발의 부상: 스마트폰과 모바일 앱의 보급으로 인해 “모바일 앱 개발자”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Android와 iOS 플랫폼에 맞는 네이티브 앱 또는 하이브리드 앱을 개발하고, 웹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위한 개발을 수행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닷컴 버블 시기 이전부터 웹 개발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이때는 “웹 프로그래머”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웹 기술의 발전과 함께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백엔드 개발자”라는 개념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현재는 이러한 용어들이 더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풀스택 개발자와 모바일 앱 개발자 등 새로운 개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등장하여 다양한 형태의 개발자들이 협업하여 웹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교육의 페러다임 변화와 개발자 인문학의 필요성

미래의 개발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페러다임이 변화해야 합니다. 기술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개발자 인문학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입니다. 개발자들은 미래의 기술 변화와 사회적인 영향에 대해 이해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윤리적인 책임을 갖추는 데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자기 발전을 위해 계속적인 학습과 함께 인문학적인 지식과 사회적인 이해를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해야 합니다.